📖 - 이치조 미사키 지음 - ➖➖➖➖➖➖➖➖➖➖➖➖➖➖➖➖ 일본소설 특유의 감성 포인트가 잘 느껴졌다. 순식간에 빠져들어서 금방 읽었는데 피드를 새로 해볼까 하다가... 시간이 좀 흘러버렸다 😅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었던 친구의 연인 좋아하게 되면서 자신의 마음을 온전히 부정한다. 이러면 안 되는 것이라... 충분히 이해가 가더라 해보진 않았지만, 그저 바라만 봐야 하는 것도 쉽사리 마음을 드러내 버리면 둘 다 잃어버릴 수 있으니깐. 참 주인공의 표현 하나하나가 가슴을 후벼 팟다. 짝사랑을 이렇게 절절하게 해 본 적은 없지만 그게 느껴졌다. 어느 순간 사라진다고 해도 그 마음을, 그 사람을 잊을 필요는 없다. 간직하고, 떠올리며 소중하게 대하면 되는 거니까 결국엔 닮은 사람을 만난다고 했던가 이제..